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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나의 이야기73

우리집 생선 10년도 더된 오래된 그곳. 나와 같이 시간을 보내주던 뚱뚱이 진주린들. 물고기를 좋아했냐. 아니다. 먹는 생선은 좋아했지만 키워보고 싶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날. 집에 있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책장을 다 들어 엎은 그날.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하던일에 대한 약간의 회의와 분노에 책장에 있던 관련서적을 몽땅 쓸어 담아 문앞에 내놨던 날이었다. 다음날인가? 음... 기분 전환이 필요하기도 했고.. 먹거리도 필요했고. 겸사겸사 집에서 멀지 않은 몰에 장을 보러 가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마트 한곳에 애완용품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때는 그냥 지나가는 걸음으로 새들을 보고 지나갔는데. 그날은 안쪽에 물고기코너에 들어섰다. 얘는 누구네. 얘는 뭐고. 저건 뭐고 블라블라블라. 동행인이 신기해.. 2010. 4. 16.
초콜렛 2010. 3. 20.
그녀석의 발렌타인데이 2006-02-20 2010. 2. 14.
68빌딩. 2006-01-12 2010. 1. 12.
눈사람. 오늘 아침. 한가득 눈이 쌓여있는 곳을 보다가.. 눈사람을 언제 만들어봤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쪼물락 쪼물락.. 조막만한 눈 두덩이만들어 붙이고 주머니를 뒤적뒤적. 싸인펜으로 눈코입 그려주고. 하하.. 어설프지만 그런데로 꼬마눈사람이 만들어 졌다. 하하. 몇년만에 만들어본 눈사람이지이..~? 아주 어린그때는 눈내리면 담날 한복입고 뛰나가서 (왜 꼭 한복을 입었을까 -_-?) 눈사람을 마당한켠에 만들어 세워놓고 다 녹아 없어질때까지 안뽀개고 마당도 살살 당기고 멍멍이 좌식이 오줌이라도 싸면 죽자 싸웠었는데 말이다. 하하.. 인젠 눈오믄 길미끄러운데 큰일이네.. 아놔 지저분한거이 딱 싫음이야. 라는 생각이 먼저들지 눈사람 한번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은 안드니 말이다. 헤에~ 저녁엔.. 2010. 1. 8.
꿈... 밤새 꿈을꾸다 또 잠을 설쳤다. 자고 일어나면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고... 으찌나 힘을 주고 있었는지... 온몸이 두들겨 맞은양 아파온다. 어떤날은 불면증에 잠이들지 못하고... 어떤날은 계속되는 꿈에 잠을 설치고. 에헤~ 새해가 밝았다는데 -_- 흠! 구정을 넘겨야 하나 -_-... 좀 쉬어야 겠다.... 자.고.싶.다. 맨정신으로.... 꿈에 저런것만 나오면 얼마나 좋아 --;;; 사진은 맨날 이쁜것만 찍을라 카는게 어째 꿈엔 맨날 이모냥일라나.... 힘들군하... 이번엔 몇일이나 갈라나...? 2010. 1. 6.
밤새 꿈에 시달리다. 내가 바라보는 꿈. 그 속에 나는 없다. 있나...? 알수없는 鮮血이 狼藉한 꿈. 사이킥현상을 일으키며 사람을 죽이던 비쩍마른 큰 눈의 여자아이. 이상한 노래를 부르며 사람을 죽이던 쌍둥이. 사람을 먹던 꼬마 남자아이 . 그 아이들을 마주치는 빨간 빤쭈의 여자아이. =_= 죽음의 현장에 반복적으로 맴도는 여자. 그리고 얼굴이 잘 안보이는 남자. 이건 무슨 영화 도 아니고 -_- 순차적으로 한템포씩... 그렇게 맴돌던 꿈. 쉽지 않구나 =_= 또 시작인가... 꿈.... 2010. 1. 5.
2009.12.20 - HIP HOP in Lotte World : 조문근 (길잃은 고양이) 공연시작은 분명 2시 반이었건만... 입장이 두시부터 시작되드마 3시가 다되가도록 공연시작 기미도 안뵈고 입장은 계쏙 되고~ 옆에 서 있던 아가씨 앞에 안보이네 남자 모자가 어떻게 키큰사람더러 어쩌란 말이냐 -_-;;; 계속 찡얼찡얼찡얼. 공연시작 안한다 찡얼찡얼찡얼. 아주... 공연 시작 안하는거 보다 저 징징거림이 짜증스러워서 공연빨랑 시작했음 했다 -_- 세시 좀 넘어선가? 리타라는 아가씨 나와서 노래 부르고 들어갈때도 노래가 뭐가 어떻다는둥 아주 지대로 짜증부리고 의자 나오니까 하라는 공연은 안하고 뭐하는거냐 짜증부리더니 조문근 와서 앉으니까능 갑자기 업 되설랑 남친이랑 둘이 난리가 났더랬다 ㅋㅋㅋ 공연시작하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커플 목소리는 고스란히 남아있다. ㅋㅋㅋ.. 2009. 12. 30.
2009.12.20 - HIP HOP in Lotte World 주차장 찾아 삼만리. 지하주차장 구멍을 지나치는 아주 멋진일을 한 덕분에 세바퀴나 뱅뱅뱅~ ㅋㅋㅋ 멋진 공연을 볼수 있다는 기분에 그쯤이야 ㅎㅎㅎ 2009. 12. 30.
2009 컬투쇼 미친 크리스마스! D-1!!! 드디어 간다~~~! 처음 컬투 공연을 본건 10년도 더된 오래전에 대학로에서였다. 그때는 '컬투'가 아니라 '컬트 삼총사'였는데 그때즈음에 두어번 정도 공연을 보고 컬투로 바뀌고는 한번도 공연을 못봤다 아. 한번 티켓까지 예매 다 해놓고 날린적은 있따 2004년 12월 24일! 정확히 5년전 사건이다! 내가 보자 그런것도 아니고 말이다 보자던 놈 생각해서 예매 해 놓고 약속 까먹지 말라고 전날 저녁때도 다짐을 받았더랬다 하지만 바뜨 이좌식.. 바.람.맞.혔.다. 그때 예매증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녀석이 보고 싶다 했다 작년까지는 컬투 보고싶다 그래도 니가 바람맞혔자나 근데 뭘 또보고 싶데? 라며 핀찬 한마디 떤져주고 다른 공연보라갔었는데 그거보믄 나도 참 몬되먹었다 매해 크리스 마스 되면 컬.. 2009. 12. 23.
2009년 12월 17일 스니커즈"BIG DAY OUT" 유난히 추운날 이렇게 추울줄이야!!! 죽을뻔봤다! 주차장 헤매 좀 헤메다 도착한 공연장 입구! 드디어 보는구낭~ 처음 이벤트 됐다 그랬을땐 설마 설마 했는데 공연장 도착하니 막막 설레임이 +_+ 메일 출력물 주고 바꾼 입장권 팔찌 으흐흐 공연잘 들어가는 입구에서받은 스니커즈. 들어갈때 두개씩 줬는데 물산다고 나왔따 다시 들어 가니 또 주더라는! 덕분에 8개나 받아온 ㅋㅋㅋ 공연장 내부에 들어서면서 한컷~ 생각보다 무대가 잘만들어져 있어서 좋았다는. 시작하고 막바로 시작하신 분들. 아놔.. 죄송스럽게도 자리 잡니냐 이리 밀라고 저리 밀리다가 고만... 사진을 몬찍어 드렸지 뭡니까... 아쉬운 한컷만이... 긁적.. 이분 오늘의 사회자 . 우와... 피부에 깜~!짝 놀랐다는 ㅇ_ㅇ;;; 어쩌믄 저래 뽀송뽀송.. 2009. 12. 18.
2009.12.17_스니커즈 이벤트 당첨콘서트~! 올 연말 공연 시~~~작!!!! 2009. 12. 15.
바다 강릉 어딘가쯤.. 불꺼진 방안 티비속 연예인은 무성영화 주인공이고 창밖엔 검푸른 바다가 하얀거품을 뱉으며 몸살을 앓는다 방한켠 작은 쇼파에 몸을 파묻고 바다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밤엔 바다가 말동무가 되줄라나보다 오늘 새벽은 저녀석과 함께 맞이하겠구나 오늘밤은 외롭지않게 새울것 같다 2009. 12. 13.
겨울바다 느닷없이 찾아온 강릉의 바닷가. 쉬고 싶었나보다. 모든걸 집어삼킬듯한 파도소리에 가슴 한구석 자리잡고있던 미련을 쓸려보내려 애써본다... 오늘도 어두운 방한켠 쇼파에앉아 파도를 동무삼아 밤을 지새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09. 12. 13.
한밤중.. 혹은 이른아침... 자고싶다... 200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