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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기/8월3

2023.08.31…………컴퓨터를 배우다 딸아이의 컴퓨터 수업 시작. 몇달전. 학교 컴퓨터 시간에 PPT를 배운다며. 잘 하고 싶다 했다. 어 그래? 어려워 안해도되. '아직은 아니다..쫌더 쫌더..' 몇일 후, 다시 물어온다. '엄마 나 PPT를 만들고 싶어.' 왜? 그거 어려워. ㅇ_ㅇ 안배워도 되. '왜?' 어? - 왜 안배워도되??? (2차 낚시) 꼭 배워야 할 만큼 필요하지 않아. 그거 말고도 할게 얼마나 많은데. -응.. 3번째. 다시 물어본다. 엄마 나 PPT가르쳐줘. (OK. 지금) 배워서 뭐하게? - PPT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어. 컴퓨터로 안해도 PPT는 얼마든지 만들수 있어. - 그래도 할래. 하고 싶어. 가르쳐줘. 엄마가. 나한테 배우면 어려울텐데? - 괜찮아. 그래도 해줘. 엄마가. 딸이 나한테 배우겠다고 한거야. - 응 .. 2023. 9. 4.
2022.08.09…………비가 많이 오는 날 - 비가 너무 많이 온다.. = 엄마. 내가 비 덜오게 해줄까? - 그런 방법이 있어?? = 어~ 있어~ - 어떻게? = 장마인형을 만들면되 그걸 창문에 걸어놓으면 비가 덜 온데 - 오… 그래? = 응. 내가 삼 실 가서 만들어줄께. 챙겨왔어. - 어 그래 온라인 수업 끝나고 학원 언제가냐 시간을 물어보던딸. 쪼물쪼물 인형을 만든다. - 엄마. = 음? - 귀가 안붙어 = 음?? - 귀말이야 귀. 이거 어떻게 붙여? = 음.. 어디보자… 음…. 아. 이렇게 하면 되겠다. 됐다~ 어때 이러면 귀 같으지?? - 오! 귀처럼 붙었다! 귀가 쫑긋해졌어. +_+ = 맘에 들어? ^^ - 응! 엄만 척척박사야. 다 잘 해. 조아 = 응??? ㅎㅎㅎㅎ 고맙다 딸 ^^ 내딸에게 강아지 귀를 붙여주고 세상에서 제일 똑똑.. 2022. 8. 9.
2023.08.08…………(화) 2022.08.08…………딸아이 판소리 배우다 폭우가 억수루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지던날. 딸아이 소리선생님을 만나러 방배역으로!!! 처음 접하는 소리꾼의 소리란 와우… 정말 다르다.. 내가 반했다 •_•… 우리띨 소리가 예쁘단다. 성량도 나쁘지 안다고 한다 ㅋㅋㅋ 한시간 보고 뭘 얼마나 알겠나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하는 생각 이지만. 내 딸이 좋단다 ^^ 그거면 된거지 ^^ 좋아하는게 1번! 잘하는건 그 다음! 좋다 ^^ 비오는 화창한 월요일 저녁 내딸이 좋은 선생님을 만난것이기를 !!! 202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