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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나의 이야기

바다

by tick-tock! 2009. 12. 13.

강릉 어딘가쯤..
불꺼진 방안 티비속 연예인은 무성영화 주인공이고 
창밖엔 검푸른 바다가 하얀거품을 뱉으며 
몸살을 앓는다 
방한켠 작은 쇼파에 몸을 파묻고 바다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밤엔 바다가 말동무가 되줄라나보다
오늘 새벽은 저녀석과 함께 맞이하겠구나
오늘밤은 외롭지않게 새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