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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그녀석 이야기24

KRICX 광주 전남 박람회 - 2005년 10월 5일 으흐흐.. 2005년도 광주 박람회에 안내 영상 제작이랑, 테이블 터치 스크린 저거 이름이 무였더드랑~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퍼즐이었는데 ㅇ_ㅇ 저거 만들어서 납품하구, 출장가서 설치하고 아놔.. 카메라를 분명 챙겼는데 광주 다 내려 가서 알앗다 내 카메라 가방이 없었다. ㅠ_ㅠ 이런 망할.. ㅠ_ㅠ 어쩌면 이럴수가 ... 이런 중한 자료사진을 남길수가 없다니.. 어쉬버랑.. 그나마 몇장 있는 사진도.. 상태 많이 안좋아서 모니터에 보여지고 있는 저 것들이 잘 안보인다... ㅠ_ㅠ 테이블에 설치한 저 작품은 야심작이었는데 말이다. 아놔.. 저거 프로그램 짜니냐 반쪽이가 사무실서 날밤 새던 때가 새록 새록이다. 저 테이블은 처음 해 보는거였더래서 반쪽이놈 작업할때 특유의 머리카락 만지작 거리믄서 일하던 .. 2008. 9. 3.
승자와 패자. 촬영일 : 2005년 4월 20일 / IM-7400 반쪽이가 차를 세워놓고 핸드폰을 열쉼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 "어~이. 뭘 그래 열쉼히봐? 와도 모르네?" "아. 언제왔데~ 왔으면 차에 타지 ^^" "뭔데?" "아. 오늘 거래처 갈때 지하철에서 좋은 글이 있어서 찍어봤는데.훗...함 봐봐요" "응" . . . "저기 있자나" "응?" "난 아무뤠도 패자인가바 ㅋㅋㅋ..." "나두.ㅋㅋㅋ" . . . 반쪽이가 찍어온 하나의 전광판 광고글. 지금봐도 여전히 난 패자인거다 ㅎㅎㅎ 젠장... 2008. 9. 1.
낙엽이? Part I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낙엽이 막 떨어지기 시작 하던 때 였던거 같은데... 차안이 냉해서 히터를 틀려고 보니... 가운제 송풍구에 낙엽이 하나 걸려서 펄럭 거리는것이다. "이게뭐야? 이거 몰르고 있었던거야?" 하며 떼어 버리려고 했다. "어! 그거 내비둬요~ 그냥 걸어놔~ 알고 냅둔거야 ^^" " ㅇ_ㅇ... 이거 어따쓰게?" "응~? 그놈은 좀 별난 놈이라서 ^^. 신호에 걸려서 잠깐 서 있었는데, 그놈이 살짝 열린 창문틈으로 교묘하게 들어와서는 내 무릎팍에 떨어 졌그등~ 이차가 좋은지 밖에 버릴라 그랬더니 다시 차 안으로 바람에 쓸려서 들어오드라? 그러더니 거기 걸렸는데, 히터를 틀어도 안떨어 지길래 그냥 달고 당기는 중이에요 그놈이 떨어질때 까지 그냥 냅둘라구 ^^ 보기 흉해?" .. 2008. 8. 31.
응급실... 반쪽이가 많이 아프다.. 엇그제 응급실로 실려 갔다 미안함 . . . 월요일. 난 문자 확인을 잘 안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자 확인을 했는데.. 오전에 많이 아파 회사 결근을 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제사 전화를 걸었다. "많이 아파?" "..응.." 목소리가 말도 못했다... 그날따라 일은 밀리고 치이고.. 움직일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어쩌나 어쩌나.. 발만 동동.. . 동생한테 전화 걸었다. 반쪽이가 미친듯이 아프다고.. 병원에좀 데려가 달라고.. 동생놈도 일이 있어 바로 몬간다 했다.. 4시 쯤이나 가능할것 같다고. 그래도 좋으니 전화좀 해서 병원에 데려가 달라 했다. 그전에 일이 끈나야 할껀데.. 이빨이 쑤셔왔다 . 4시가 조금넘은 시간.. 동생놈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녀석 많이 아픈데요.. 2008. 8. 20.
떡뽁이 * 집에 밥이 없다. 배가 고프다는 허기짐보다는.. 뭔가 먹어야 하겠다는 기운없음? 귀찮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 배가 무신 죄라고... 쥔장 잘몬 만나 맨날 맨날 그득그득 곡기를 몬채워, 아니 안채워주는 불량 쥔 만나 고생인것을...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 살짝 반쪽이 한테 전화를 걸엇다. "뭔가 배를 채워 줘야 할것 같으다.." "오늘도 암것도 안먹었어?" "뭐.. 딱히 그런건 아닌데... 배가 고픈것 같으다..." "집에 들 가는길에 떡복음 배달좀 해주고 가~" "네에~" 한 삼사십분쯔음 집앞이라 전화가 와서 뛰 나갔다. "고마워~!" "2인분 사왔어~ 낼도 굶지는 말고 이거로 요기라도 해" "헙!! 2인분!! 아마 오늘 자기 전에 다 묵어 버릴껄?" "^^" "암튼 고마워!! 잘먹울께~ ^^.. 2008. 8. 8.
해남에서 해남 반쪽과 함께 2006년 어느 여름날 땅끝에서 찾아 올라간 하늘과 가까운 산꼭데기로 향하는 길에서... 지금은.. 갈수 없는 그곳... 나에게 있어서.. 그때란 정말.... 영원히 져 버렸으면 좋을것 같은 시간이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는데 말이다.. 아직도 그곳에 가기엔 기억이 너무나 무겁다... 나에게 약이 될 수 있는 시간은 얼만큼일까나... 그곳의 향이 그립다... 2008. 7. 31.
watermelon...egg.... Holic!? and... Cat!!! 수박에 빠졌다. 포옹당~ 오늘 이놈때문에 내 반쪽을 힘들게 했다. 삶은 달걀 한판. 이놈도 내 반쪽을 힘들게 하는일에 한 몫했다. 하루종일 나에게 시달린 내 반쪽에게 너무 미안한데... 미안하단 말을 제대로 못해줬다.. 일헌.. 난 고마움을 표현하는일이 아직 많이 서투른듯 하다... 내 반쪽에게 너무 고마운데... 요녀석... 요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꼬마녀석... 병원에서 오늘 많이 고생했다... 내 반쪽도 고생했다... 이제 고만 아파했으면 좋겠다.. 멍멍이 같은 꼬마녀석... 다 나음 한대 때려줘야지.. 내 반쪽 힘들게 했으니까... 그 친구도 나처럼 냥이털 알러지가 있는데... 에취! 재채기 하고.. 콧물 흘리고.. 눈알은 빨개 지고... 그러면서고 끝까지 나랑 같이 이녀석을 데리고 멀리 .. 2008. 7. 20.
14일. 2005년 2월 14일... 발렌타인 초콜렛 난 초콜렛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지리하게 단맛과, 끝물에 남는 텁텁함. 그리고 콧속에 남는 초콜렛특유의 단냄새. 어떤날 갑자기 초코가 먹고 싶어서 집앞 구멍가게에들어가 오배건짜리 크런치 한개를 사도 집에들어와 두어조각 쪼개먹고 나머지는 몇달씩 냉장고에 저장 되곤한다.. 그렇게 두세조각씩만 잘려나간 초콜렛들이 냉동실 청소를 할때면 구석구석에서 꼭 너댓개씩은 발견이 된다. 이걸로 뭘하지.. 하다가 녹여서 초코렛 시럽을 만들어 우유에 타먹은적도 있찌만. 것도 옛날얘기. 지금은 것도 귀찮아서 안한다 -_-;;; 그런내게, 우리집 웨계인이 발렌타인데이라며 초콜렛을 선물해줬다. "자! 발렌타이데이 선물이야!" " 발렌타인데이가 뭐 특별한거 라구.... 그저 초콜렛 .. 2007. 4. 14.
낙엽이? Part II 2006년 11월 30일 출근길 살포시 내린 비에 낙엽이 그득히 쌓여있는 버스 정류장. 미끄러운 낙엽을 밟고서는 새로 산지 얼마 안된 나의 코비를 쓰레기 통에 코를 박아버린날이다. 아놔~ 이게뭐야 ㅠ_ㅠ 라고 돌아서서 바닥을 내려다 보는데 몇달전 낙엽얘기를 하던 반쪽이가 생각이나서 사진을 담았다. 난 밟고 미끄러져서 인상을 쓰고 바라보는 낙엽. 그놈에게는 차가 좋아 들어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준 낙엽. 빨간 낙엽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반쪽이 덕분에 그날이후 낙엽을 보면 떠오르는 기분좋은 기억이 하나 늘어났다. 200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