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으로/그녀석 이야기

낙엽이? Part II

by tick-tock! 2006. 11. 30.

2006년 11월 30일

 출근길 살포시 내린 비에 낙엽이 그득히 쌓여있는 버스 정류장.

미끄러운 낙엽을 밟고서는

새로 산지 얼마 안된 나의 코비를 쓰레기 통에 코를 박아버린날이다.

아놔~ 이게뭐야 ㅠ_ㅠ

라고 돌아서서 바닥을 내려다 보는데

몇달전 낙엽얘기를 하던 반쪽이가 생각이나서

사진을 담았다.

난 밟고 미끄러져서 인상을 쓰고 바라보는 낙엽.

그놈에게는 차가 좋아 들어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준 낙엽.

빨간 낙엽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반쪽이 덕분에

 그날이후 낙엽을 보면 떠오르는

기분좋은 기억이 하나 늘어났다.


'일상으로 > 그녀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급실...  (0) 2008.08.20
떡뽁이  (0) 2008.08.08
해남에서  (0) 2008.07.31
watermelon...egg.... Holic!? and... Cat!!!  (0) 2008.07.20
14일.  (0) 200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