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 빠졌다. 포옹당~
오늘 이놈때문에 내 반쪽을 힘들게 했다.
삶은 달걀 한판.
이놈도 내 반쪽을 힘들게 하는일에 한 몫했다.
하루종일 나에게 시달린 내 반쪽에게 너무 미안한데...
미안하단 말을 제대로 못해줬다.. 일헌..
난 고마움을 표현하는일이 아직 많이 서투른듯 하다...
내 반쪽에게 너무 고마운데...
요녀석...
요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꼬마녀석...
병원에서 오늘 많이 고생했다... 내 반쪽도 고생했다...
이제 고만 아파했으면 좋겠다..
멍멍이 같은 꼬마녀석... 다 나음 한대 때려줘야지.. 내 반쪽 힘들게 했으니까...
그 친구도 나처럼 냥이털 알러지가 있는데...
에취! 재채기 하고.. 콧물 흘리고.. 눈알은 빨개 지고... 그러면서고 끝까지 나랑 같이 이녀석을 데리고
멀리 있는 우리 멍멍이 주치의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까지 원정을 다녀줬다...
그 친구 주말을 홀랑 날려 먹게 한 이놈! 다 나음 꼭 한대만 때려 주리라!!!!
내 반쪽에게 고맙다고 ...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