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반쪽이 말고 딴사람이랑 본 영화 인디...
아놔 생각해 보니 이런 영화 티켓은 남아 있는데 정작 있어야 할 티켓들이 책 통째로 없어져서 환장 하겠네.. 긁적...
이사를 한번 가든가 해야지원.. 그전엔 찾기 글러 먹은듯 한데.... 아놔 ....
여우계단... 이 영화 딱히 보고 싶었던것도 아니엇지만.. 그 뭐시냐...
2편의 여운이였을까나... (공포영화라기보단.. 퀴어에 가깝게 느꼇던 영화라 기억에 남아서 였나?)
그래서 봤던 영화였는디...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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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괴담 1편 (1998)
그다지 공포영화를 무서워 하지 않아 그런지 공포영화를 보고도 그닥 부서워 하지 않고 놀라지도 않는 편이었더래서였을까나... ( 젠장.. 그놈으 주온이 날 망쳐놨다...망할... 주온 --;;;;)
칭구랑 1편보고 웃으믄서 나왔다 "역쉬 원초적인게 나아 그지? ㅋㅋㅋ"
- 여고괴담 2편 (1999)
2편은 볼라고 본건 아니었고.. ㅇ_ㅇ
약속이 빵구 났다! 그래서 잠시 멍청히 있던 나에게 칭구가 전화를 했다!!!
"야! 바쁘냐? " "웨?"
"나 오늘 **랑 영화 보기로 했는데 이~XXX!! 바람맞았다!" "음.. 나 땜빵인거?"
"공포영화야. 너 말고 보잘 인간이 없다" "음."
"시간없다! 언넝말해 올꺼 말꺼?" "올라가고 있어"
"뭐?" "올라 간다고. 끊어"
보자마자 한대 시원하게 등짝을 두드려 맞는걸로 인사를 대신하고~
이 영화 볼라고 여까지 와서 바람맞은 거라며 칭구놈은 무지 좋아했다. 썩을.. =_=
(1시간을 넘게 기둘리다 바람맞은 내 기분은 전혀 고려 하지 않은 나쁜인간 같으니라고..)
영화가 끝나고 걸어 나오던 사람들의 반응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다.
참... 극과 극이었는데...
칭구랑 나랑도 마찬가지였고 ㅇ_ㅇ
"야. 이거 뭐 영화가 이러냐?" "음..."
"예매까지 하고 봤구만 뭐냐 이거. 공포영화 맞아?" "음... 공포영화라기 보다.. 퀴어같지 않냐...?
난 .. 씨익... 나쁘지 않다?"
"넌 인간아.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넌 더 좋은거 아니냐? 내 취향은 아니다.퀴어." " 음.. 난.. 스플래터가 더 좋다. 으흐흐..."
너무 싫다. 짜증난다. 좋다. 느낌 좋다. 등등 같이 온 사람들의 대화내용들이 의견일치를 보는 쪽이 거진 없었다. 우리도 그랬듯이 말이다.
- 여고괴담 3편 (2003)
2편의 기억때문에 보고자 했던 영화 인듯 하다 .
그래서일까.. 그닥 느끼는바 없이 보고 나왔다.
여기저기서 놀라 비명 지르는 여인네들을 보며 비실 비실 웃는 내가 더 무서�다던 칭구의 말이 기억이 난다. ㅎㅎㅎ
영화를 볼때는 놀라도 안햇는데 이놈의 영화가 나중에 날 놀라게 했다. 두둥~
DVD!
두어달에 한번씩, 일년에 두어번씩 한방에 DVD 몰아사기를한다. 그러기를 몇해. 당골이 된걸까?
어느날 배송된 DVD 박스를 뜯었는데 맨 위에 이놈이 올려져 있어서 깜딱 놀랐다 영화 볼때도 안놀랐구마 ㅋㅋㅋ
여름에 배송을 시켜서 그랫는지 -- 두어개더 증정용 DVD가 있었는데도 이놈이 맨 위에 혼자 얼굴을 들이 밀고 있었던건
포장맨으 쎈쓰였을끄나? ㅋㅋㅋ
받아 본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비닐도 안뜯고 새것마냥 내 DVD장 맨 아래칸에 잠자고 있다.
- 여고괴담 4편 (2005)
안봤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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