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방/영화 이야기방

경성기담 - 2007. 8. 5. (MegaBox)

by tick-tock! 2008. 8. 5.

 

 

* 2007년 8월 5일 일요일 

 그날 나는 기담을 보고 왔다.  

 반쪽이가 공포영화를 무진 시러라 하는데 우겼다. 무식한 공포 영화 아니니 무섭지 않을꺼라고. 

 꼬셧다 피떡 칠한 살벌한 귀신같은거 안나오는 화면이쁜 영화라고. 

 영화 보고 나오다 반쪽이 한테 죽을뻔 봤다. 

 침대 옆에 앉아서 중얼거리던 구신. 나도 깜딱 놀랐다 -_-;;; 

 반쪽이 한 일주일 시달렸던 기억이 =_=;;;

 다시는 공포영화 보자 꼬시는거 못할꺼라 그때는 그래 생각했다. (어끄제도 봤다 ㅋㅋㅋ)
 

 이때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저 영화 개봉일이 얼마 안남아서 티켓에 컷이 찍혀 나올때였다  

 왼쪽 두장은 내 티켓, 오른쪽 두개는 주서들고 온 티켓~ 

 모냥이 달라서 -_-;; 영화 티켓 모으는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다른 모냥을 기냥 지나칠수 없어가,  

 티켓 버리고 간 사람것 중에 다르게 생긴놈으로 두개 집어 들고 왔다  

 같은날 같은시간 같은영화관에서 같이 영화를 본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의 티켓. 

 저 자리에서 영화를 본 두 사람은 지금 뭐 하고 있을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