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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그들과의 이야기

내 친구 남주

by tick-tock! 2009. 11. 15.

2004년 11월 14일

내 친구 남주의 결혼식.

^^

지방에서 한 결혼식은 그때가 처음이었더랬다 .

못갈지도 몰라 어찌나 조마조마 했더랬는지.. 가는길이 순탄치는 못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길.

차 안에서 노트북으로 애니까지 봐가면서 말이다 처음엔 그렇게 신나했더랬었다.

헌데.. 길을 잘못 들었다는거!

여기저기 중간중간 헤매면서 자정이 넘어 두시가 다된시간에서야 결혼식이 있을 동네에 도착을 했다.

결국 숙박을 하고

ㅋㅋㅋ 칫솔과 기타 세면도구가 하나도 비치 안되어 있던 시골 여관.

편의점을 찾아 새벽에 시골 동네를 돌아 다닌기억도 스믈스믈 ㅎㅎㅎ

너무나 예뻣고 너무나 행복해 보였던 내 친구.

동영상 몇개말고는 남아 있는 사진조차도 지금은 없다. 그게 참 마음 아픈일인데 말이다..

결혼식을 가던 길까지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벌써 5년차 주부가 된 내 친구..

딸내미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있는 내 친구.

결혼 5주년 진심으로 축하 한다 ^^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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