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녀석이 꼬마.
지금은 거대 냥이가 됐지만. 이때만해도 귀여움에 애교가 넘쳐 흐르던 귀여운 놈이었는데 =_=
부르면 오고 앞에서 배뒤집고 -_-;;;
치치 이후로 두번째 만난 야옹이 꼬마.
형아네 오는 냥이들은 다들 지들이 멍멍이 인줄 아는거 같으다 =_=
숫놈들은 말이다.
저게 벌써 언제쩍이더라....
5년도 더된 일인가?
형아가 집을 장기간 비우는 때가 있었더래서 대신 집을 봐주었더랬다.
<- 요 녀석 쪼꼬.
요녀석이 치치랑 눈맞을뻔 봐서 =_=
치치가 쪼까났다! 가스나... 왜 꼬마를 안조아해가 =_=;;;
치치가 분양가고 몇달 안되서 욘석 배가 불렀다.
그래서 형아가 대신 좀 봐달라 캐가 집을 봐주믄서 처음으로 대면을 했는데 =_=;;
요 가스나는 고양이였다
앙칼지고 배가 불러서 더 그랬을라나 날카롭고.
꼬마나 치치와는 사뭇다른 진짜 고양이 같은 성격이랄끄낭?
이날도 밥을주고 가스나 별일 없는지 보고 화장실 청소좀 해줄라 집에 들렀었는데
몇일을 만났는데 근처도 안오더라 -_-;;; 꼬마가 챙겨줄라 옆에만 갈라 쳐도 날을 새우며 할켜대고 불쌍한 꼬마녀석 그래도 좋다고 쪼꼬뒤만 졸졸졸
근처도 몬오게 하는데도 굴하지 않더라 =_=;;; 이마며 얼굴에 상채기 여럿 내서 내가 초큼 꼬마를 미워했었다 =_=
시늉만 대든가 가스나.. 그래도 지 애 아빤데 어쩜 그래 발톱을 세워가 할켜 대는지 =_=;;; 내 한테도 발톱 한번 세웠었는데
배만 안불렀어도 가스나 죽을뻔봤던 날이다 -_-+
지금 다시보니 정말 애기였구나 -_-;;;
저때만 해도 완전 애기같아서 배 부른게 신기할 정도였는데 말이다... =_=;;
지금은 두놈다 때지가 되설랑.... 능글맞은 구석까지 생겨서는 클클...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성격인갑다
꼬마는 여전히 엉성한 구석이 있고 쪼꼬는 여전히 앙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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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 꼬마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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