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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영화 이야기방

솔로이스트 (The Soloist) - 2009. 11. 28 (MegaBox)

by tick-tock! 2009. 11. 29.



*SYNOPSIS

매일 특종을 쫓으며 가족도 친구도 멀어지면서 삶에 지쳐가던 LA타임즈 기자 스티브(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느날 우연히

길 한복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제이미 폭스)과 마주친다.

무심코 지나치기엔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나타니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스티브는 그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이지만

현재는 혼란스러운 정신 분열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사로 연재하며 스티브는 그를 점점 알게 되고, 그를 도와 재능을 다시 찾아주려 하지만

나다니엘은 그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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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진이 빠지게 돌아 당기고 하루의 마지막을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또 몇군데를 돌아당겼다.

한곳은 아예 없었고.. 한곳은 자정이 넘어서 . 그래서 결국 코엑스 까지 슁~~~

마지막 영화를 봤다.

스티브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영화.

정신분열을 앓고 있는 나다니엘을 연기하는 제이미 폭스는 그전에 보여줬던 영화에서의 느낌과는 완전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그를 연기 했다.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 져있는 사람을 잘 나타냈다고 해야 할끄나?

나약함이 배어 나오는 모습 두려움이 서려 있는듯한 행동들...

스티브의 사람을 가까이 하려다가도 주춤하며 멀리 하려 하는 그의 모습...

그를 밀어내려 하는 나다니엘과 한바탕 사건을 치루고 와이프와 나누는 대화... 하암...

두사람의 연기는 좋았다. 표현하는 느낌도 좋았다.

하지만뭐랄끄나... 아쉬움이 남는건...

약 두시간이 조금 모질라는 결코 짧지 않은 영화인데... 영화안에서 두 사람을 보여주는 부분은 .. 미약하게 느껴졌더랬다. 

두 사람사이에서 변화되는 감정들을 담아내는게 조금은 모질라지 않았을라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뭔가 미약하다는 느낌을 받은거 말고는 아주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영화였다! 흠!

역시 !! 내가 좋아 하는 두배우! 역시 나 다시봐도 멋지다!!!

아무나 소화할수 없는 5대5 완전 정중앙을 갈라놓은 머리! ㅎㅎㅎ 한동안 나다니엘이라는 인물을 연기한 그를 좋아할것 같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