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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영화 이야기방

디스트릭트 9 - 2009. 10. 25 (MegaBox)

by tick-tock! 2009. 10. 26.

  줄거리

외계인 관람금지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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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닐 블롬 캠프 (Neill Blomkamp )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Alive In Joburg),2005

각본 : 태리 태첼 (Terri Tatchell
         닐 블롬캠프  (Neill Blomkamp )

촬영 : 트렌트 오팔로치 (Trent Opaloch)

기획 : 켄 카민스 (Ken Kamins) - 발키리 
         빌 블록 (Bill Block) - 파우더 블루

제작 :  마이클 S.머피 (Michael S. Murphey) 제작책임 - 엑설른트 어드벤쳐

          피터잭슨 (Peter Jackson) 제작 - 킹콩 .반지의 제왕, 프라이트너

음악 :  클린튼 쇼터 (Clinton Shorter) -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Alive In Joburg),2005

미술 : 필립 아이비 (Philip Ivey) 미술 - 퍼펙트 크리쳐

        에밀리아 록스 (Emilia Roux) 아트디렉터 - 10,000BC  

        가이 폿기터 (Guy Potgieter) 세트

편집 : 줄리안 클락 (Julian Clarke)     

  *크레딧               

샬토 코플리 Sharlto Copley
비커스 메르바 역 
 
 

바네사 헤이우드 Vanessa Haywood
타냐 메르바 역 
 
 
 제이슨 코프 Jason Cope
그레이 브래드냄 역 

 
 

데이빗 제임스 David James
쿠버스 벤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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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그런 헐렁한 SF영화일꺼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만...

이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이었다. 기다렸던 영화에 대한 기대치 이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였다.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라든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다라든가 그런 세세한 부분들을 알고본 영화는 아니었다.

그저 제목에서 풍겨내는 냄새와 광고에서 보여주던 영상으로 district 6를 인용한 설정이겠거니 하는 막연한
추측정도만 하고 봤던 영화.....

다큐형식으로 끌어가는 영화전개방식이나...

보는 내내 짜증날 정도로 실랄하게 표현된 인간의 모양새 하며......

아마.. 너무 잘 알고 있고, 잘 알아서? 그래서 더 보는내내 인간에 대한 짜증과 답답함이 밀려왔는지 모르겠다.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실랄하게 보여주기때문에 더 거부감도 짜증도 역겨움도 생기지만 그래도 인정해야 하는 것들.

나도 인간인것을...

약간의 영웅심리라든가 흔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우리가 행동할수 없는 용감한 행동들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더 생각이 많아지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