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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재미 이야기방

[스크랩] 사실 1700년 전에도 비키니가 유행했어! 와우~

by tick-tock! 2009. 6. 17.

원문보기 : http://kr.photo.news.yahoo.com/photo/message.htmlbid=newsphoto3&page=1&tid=6320&mid=6320&from=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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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abirdsing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른 의복. 

두툼한 베일로 온 몸을 꽁꽁 싸매는 아랍 여성들의 모습은
손바닥만한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요즘 사람들의 시선으로 볼때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할텐데요.


오늘날 아랍사회 처럼 서구 사회에서도 불과 100여년전만 해도
극단적으로 신체를 숨기는 방향으로 의복과 문화가 진화했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선 ‘다리(leg)'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 조차
’외설‘로 여겨졌고 음악회에선 그랜드 피아노의 다리도 천으로 감싸야 했습니다.
닭이나 칠면조도 요리가 된 뒤라도 함부로 다리를 드러내선 안됐다네요.




 해수욕장에선 수영복인지 평상복인지
잘 구별도 안되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갱의차(更衣車)에 커튼으로 칸막이한 계단을 달아야 했구요.

이 계단을 통해 차속의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고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헐...



<4세기 이탈리아 시칠리아 '비키니 걸'모자이크와 1946년 '최초'의 비키니>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예의지키기가 사라지면서 노출되는 부위는 점차 넓어졌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선 1930년대 까지 배꼽을 감춰야 했지만
1960년대가 되면 여성의 젖꼭지로 기준이 훨씬 관대해졌습니다.
이어 여성들의 토플리스 수영복이 남프랑스에서 경찰과의 마찰을 겪은뒤
유럽에선 어느정도 쉽게 용인되는 선까지 ‘발전(!!!)’했구요.



 그전에 1946년 비키니가 개발되며 새시대를 열었지만,
사실 인류사에 비키니는 수천년 전부터 존재했었습니다.
이미 금석병용시대에 아타톨리아 고원지대에서
 표범가죽으로 비키니를 만들어 입었다고 하고
기원전 14세기부터 그리스의 도자기들에서
비키니와 유사한 의복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것.



 하지만 장 유명한 것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4세기 로마시대의 모자이크화입니다.
이 그림에선 10명의 ‘비키니 걸’들이 운동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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