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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영화 이야기방

WALL-E - 2008.08.14 (MegaBox)

by tick-tock! 2008. 8. 16.

 

 

와....

원래는 개봉일날 볼라 그랬는데.. 반쪽이랑 시간을 맞춰 갈라 하다 보니 늦어졌다.

뭐 부터 얘기를 해야 하나...

스토리.연출. 감독.케릭터디자인.3D.사운드.음향 뭐하나 빠지는 구석 하나 없는 명작을 보고 왔다.

난 애니 보믄서 잘 운다 =_=;; 그래서 버림 받았다 =_=;; 반쪽이 말고는 애니를 같이 보라 가는 칭구들이 없다 =_=;;;

이번에도...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끈난 영화 감상이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때.. 스케일에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와...

 월이를 등장 시키는 그 연출.....

 

월이의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미친다...

 

 

 

장문의 대사  한번 없이 음향과 움직임 만으로 그렇게 다양한 감정표현을 해 낸 그네들이 존경 스럽다....

 

 

어느하나 주변케릭이라 할수 없는,

나오는 케릭들 하나하나 짧은 시간 보여지는 그 짧은 순간순간... 비중을 실어 줄수 있는 그네들의 표현력에 감탄했다..

개성이 너무나 강한 케릭들이 난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어느한놈 거슬리놈 없이 다 자기가 해야 할 만큼만 튀지 않게 주연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이런 애니를 만들수가 있지?

와...

이들에게서 벗어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 할것 같다...

 

  

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나랑 반쪽이는 맥을쓴다.

맥을 쓰면서 참 우리나라에는 사용자가 적구나,,라는것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새삼 느꼇다.

이브가, 그리고 월이가 태양열을 만땅 받고 나오는 "따당~" 하는 그 사운드! 맥 부팅 사운드다 =_=;;;

그 큰 극장안을 가득 매운 사람들 중에 그 소리를 듣고 웃다 쓰러지는 사람이 나랑 반쪽이 뿌니 없었다 =_=;;;;

그거 상당히 욱긴 장면인데 =_=;;;

한번더 웃을수 있는 순간을 놓치고 지나간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가심이 아팠다.

아마.. 나와 반쪽이 주변에 있떤 사람들은.. 그 장면에서 우리가 웨 그리 꺽꺽거리면서 웃었는지 궁금했을거다 =_=

사운드 하나로 그래 욱겨줄수 있다니 ㅎㅎㅎ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