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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나의 이야기

잠들지 못하는 밤

by tick-tock! 2009. 12. 12.


이곳에 내려오는것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벌써 삼개월이 지났구나...
주말을 여행하듯 그렇게...
일주일.
버거운 서울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마루 한켠에 놓았던 짐을 챙겨들고 그렇게 여행하듯 집을 나선것이 벌써 석달이 지났단다.
이곳을 내려오는 일이 끝나고나면... 그러고나면 이젠 정말 떠날 준비를 해야지...그렇게 맘을 먹었다.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워지는 기억의 자락을 붙들고
잊어버리기전에 ...
아직 기억을 해낼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것을 담아서 그렇게 떠나자...
누구를 위해서도 무엇을위해도아닌 나를위해 해줄수있는 마지막 일이 될듯 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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