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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말하기/내꺼? 내꺼!

가지고 싶은놈 제 3탄. - pagani zonda |

by tick-tock! 2009. 10. 4.

이녀석을 처음본게.. 한 삼년전쯤 어느 가을날...

자정이 넘은 시간 코엑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던길에서였다.

두둥...

신호대기를 받고 서있는 우리 차 앞으로

 좌회전으로 돌아 우리앞으로 물속을 헤엄치듯 유유히 코너를 돌며

스처 지나가던 이녀석의 엉덩이!

크지만 요란하지 않고, 저음으로 스리슬쩍 울려주며

쌔앵하니 엉뎅이의 구멍 네개만을 보여준채 눈앞으로 지나간 이놈의 모습을 보고

신호가 바뀐줄도 모르고 나와 그녀석둘은 넋을 놓고 있엇다.

'방금 뭐지???

"방금 그놈 뭐냐???? 

 

'워.. 어...엉뎅이가 어머..  

 

"와. 방금 그놈뭐지????

'그...글쎄다? 그놈 소리들었어?? 와....

"응.. 와.. 뭐냐...

둘이 와.. 를 연발하며.. 집에 갈때까지 저녀석 얘기만을 했다

집에 도착해서부터 내리

그 엉뎅이 구멍 내기 뚤고 미끄러지듯 가던 그녀석의 정체를 찾느냐 혈안이 됬었던 나에게

반쪽이녀석이 문자를 보내왔다

"파가니!!! 우리나라에 몇대 있지도 않은놈을 우린 본거야!!!!"

어머나...이름도 이쁘지

파가니....

그날 이후 부터인가부다.

내 머릿속에 드림카가 뭐냐? 라는 질문이 들어 오면

엉뎅이 구멍네개!

라고 떠오르는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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