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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말하기/내꺼? 내꺼!

득템!!!!

by tick-tock! 2009. 5. 28.

문자가왔다. 

나이키매장이 오픈을 한단다 동대문 어디선가 말이다.

그날 맞춰서 운동화가 나올꺼란다. 한정이란다. =_=;;;

고민을 했다... 이걸 어쩌나.. 이걸어쩌나...

매장 오픈때를 맞출수 있을까.. 고민고민했다...

 전날부터 가서 있어볼까..웅얼웅얼....

아놔... 평일이네.. 젠장...

 보고있자니 맘이 쓰려서.. 기냥 확! 문자를 지워버렸다!!! 잊어야지..

 그러고 또 몇일후....

 그날 아침부터 동대문에 갔따!

 그게 문제였다!!!! 뭐.. 동대문이야 내가 하는일이 일인지라

 수시로 드나들긴하지만.. 그날은 정말.. 아침부터 갔다...

 돌아오는길.....

 하필.. 돌아오는길이 동대문지점 오픈매장앞일건 또뭐란말인가!!!

 아직 오픈을 준비중인 매장이 보이고.. 그앞에 침낭과...라구침대와...

 기냥봐도 열명은 넘어 보이는 인파가 진을 치고 있었다..

 

 두둥..... 아.. 오늘이구나.... 젠장....

 친구가 물었다

 "저기 뭐하는데인데 사람이 저래 많냐???

"아.. 오늘 오픈인 나이쓰 매장인데 말야... 한정판이 나온데...

 나두 가고 싶었는데... 평일이자나 =_=;; 어쩔수 없지뭐..

 구경은 할수 있을라나... 긁적...."

 그렇게 매장을 뒤로하고..

 아쉬움에 차창을 자꾸 돌아보며.. 그렇게.. 그렇게 하루가 갔다....

 하루.. 이틀... 아... 구경이라도 할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벌써 다 팔리고 없겠지... 긁적.....   

 토요일.

반쪽이랑둘이 마실을 나왔다.

두둥....
어떻게 구실을 만들어서 매장에 가볼끄나.... 긁적..

 "어이... 
 있자나 나이쓰 매장이 하나 오픈을 신규로 하는데..

 동대문 시장에서 가깝드랑?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들이 막 줄서 있구
..

 이번에 운동화두 한정으로 나온다구 구러드라궁 =_="

 "그런걸 웨 인제 말해?"

 "어? 나두 그게.. 평일이라서 =_= 말해봐야 너두 맘만 상하자나...

 기냥 나혼자 상하고 말지뭐....지금가봐야.. 물건도 없을껄...?

 조던이라 그러던데...."

 "진짜야? 워.... 아깝다.. 평일만 아니믄 가볼수 있었을껀데.. " 

 "씨익... 근데 있지~
나 시계줄 금이 가서 에에쓰 맞기라 가야 하는데~
칭구놈 생일 선물로 바지도 사주기로 했그등~
뿌부에 가는길에 시계도 맏기구~
꼬엑스로 가지 않을테야???"

 "시계? 왜??"

 "아. 시계줄이 두군데나 고무에 금이 갔지뭐냐~
  고무에 금이가가. 
가죽만 갠신히 붙어 있는지라...
  끊어지믄 우째 그래서 맏기려구 ^^ 가자~"


 "그래 ^^ 그거 끊어먹음 안되지 뿌부 가는길에 나이쓰 들려서 고쳐달라 
하고 가믄되겠다 글로 가자 ^^"

 "응!!!"

 씨익... 그랬던거다

 꼬엑스 매장에 운동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꼬!!!

 그렇게 내 시계를 핑계 (?) 삼아 보러 갔던거다!!! 

 두둥..

 시계를 카운터에 조신하게 내주었다.
 에에쓰 오래걸릴꺼란다 알았다 오바.

 잽싸게 인수증 받아들고~

반쪽이가 딴데를 보고 있는 틈을 타서
운동화쪽으로 쪼로로록 달려갔다.

 있을까? 있을까??? 뜨허~~~~ 있었다!!!!!
"이실아!!! 일루와바바바바~! 여기좀 바바바바바!"

 


손을 잡아끌어 운동화 앞에 서웠다!

 "이놈이야 ^_____________________^ 이쁘지???
  그지그지그지????"

 "ㅇ_ㅇ 이게뭐야????"

 귀경을 하던 우리둘 옆으로 직원이 붙었다.

 "이거 한정수량으로 들어온놈인데요 ㅇ_ㅇ
  전국 100족 한정으로 뿌린건데 
저희 매장에도
 18족 뿌니 안들어왔어요 ㅇ_ㅇ~"


블라블라블라.

그 뒤로는 말이 안들어왔다! 정말 가지고 싶었다!!!

 "사이즈 있어요?"

 "이놈은 290이구요 보라색! 지는 빨간놈으로 245! 주세요!!!!"

 "아. 근데 이거.. 보라색도 180뿌니 없구...
  빨간색은 아예 없어요 ㅇ_ㅇ"

 "신어만 볼꼐요 ^__________^  주세요!"


 "음... 이거...이거... 누냥이 목적이이거였어????
 시계가 아니었구만.. =_=  여 있는거 알고 온거지???"

 "응? 아니아니~~~ ^________^ 시계 맏기러온거맞아요~ ^0^

 여 있는걸 어찌 알고 왔겠어 ~~~ ~(^^~) (~^^)~"

 신발이 왔다.

 "저 손님
  보라색도 직원이 찜해놓은 한놈뿌이 없어서요.

 


보라색이게 끝이네요 ^^ 빨간색도 사이즈가 이거 뿌이 안남아서..

 보라색은 45도 하나 있는데.. ㅇ_ㅇ"

 "운동화좀 크게 신조뭐 ^^  난 그렇구 이실아 언넝 신어봐봐봐봐~"

 "들어가나 바봐봐봐봐바~~~"  딱 맞았다. 으흐흐...

 

우선 신키고 나믄 이뻐서 살꺼란걸 알았더랬다!
크하하하하!!!!

신더니 못벗더라 크하하하하!!!

 그래서 결론은?
그놈은 보라색 난 붉은색!!! 둘다 샀다!!! ㅋㅋㅋ

 매장 직원엉아 오더니 아쉬워했다.
자기가 찜해놓은놈이라며...


고객이 원하시면 드려야죠~ 라며
립싸비스도 잊지 않았다 !  

 그래서 난 이놈을 업어오는데 성공했다!!!! 

 어찌나 이쁜지.. 못신을것 같으다 >_< 

이놈은 발빠닥도 이쁘게 생겼던 것이다!


오늘도

내 옷방에 조용히 박스안에 잠들어 있는 이녀석...  

 하루한번씩 꺼내보고 반딱이는 코를 한번씩
닥아주고 있다...  

나의코비가 이제 쉴때가 된것같으다. ^^

수고했다 코비~ ^0^ 
    
아놔..

보라돌이도 지지가 신어버리기 전에 사진을 박아줘야 하는데..  

그놈은 은제 찍어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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