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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말하기/내꺼? 내꺼!

새로만난 나의 친구

by tick-tock! 2008. 10. 28.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그동안 정말 나와 함께 많은 시간을 했더랬는데 말이다...

Canon DIGITAL IXUS 750

항상 내 바지 주머니 한쪽을 차지하고 나와 함께 많은곳을 다니며...

나의 시간을 함께 했던 녀석...

찾고 찾고 또 찾았지만...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녀석은... 직감하고 있었던걸까...

같이 하면.. 아픈 시간을 담아야 하는것을 말이다..

그래서 사라졌나보다.. 

아픈것을 담도 싶지 않았던거다...

그래서 떠났나보다...

그렇게 나의 한달은 그녀석의 가출과 함께

 한조각 사진도 남아 있지 않다...

이제... 

그녀석을 대신할 녀석이 나에게 왔다.

Canon DIGITAL IXUS 870 IS

참 많이 닮아있는 이녀석..

이제 매일을 나와 함께

시간을 담을녀석...

아직은 서로 익숙하지 않지만.

이제

지워버리고 싶은 한달의 기억과 함께

녀석도

같이 보내려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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