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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나의 이야기

일년전 오늘...

by tick-tock! 2008. 9. 6.

사랑을 보내다...

 

     마음이 아파서..

     잡을수가 없어서...

     있어달라 못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

     그래서 더 .. 아프다....



200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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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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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와나 그렇게 일년전 9월 3일 얘기를 하고. 9월 6일 헤어졌다.

정말 그랬다.

그 친구는 괴안타 했다.

아프지 않다고...

내가 자신이 없었다.

그 친구 한테 상처를 주는 내 주변의 모든것들이 나를 조여오는.. 그 모든것이 괜찮지 못했다.

내가 아픈것이 싫었다. 이기적인나..

 

"내가 힘들어.. 너에게 상처가 되는걸 모르지 않음서

계속 외면하며 옆에 있으라 하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잖아..

넌 아무렇지도 않아? 난 힘들어...이렇게 그저 무방비로 있을수 밖에 없는 내가

널 보호해줄수 없는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견딜수가 없다...그냥... 가주면 안될까?"

 

알겠다고 했다.

내가 아파 하는걸 보고 싶지 않다고.

자기가 내 곁에 있었던건.. 내가 아프라 그런게 아니었다고..

자신이 곁에 있어서 내가 덜 힘들거라 생각했다고.

자기가 가장 원하는건 내가 힘들지 않는거라고...

 

그러고 얼마동안 넋이 나간듯 아무것도 할수 없고 먹을수도 없었다

 

반쪽이 다시 찾아왔다.

이럴러고 그랬냐고..

바보 같다고.. 나 편하라고 자기가 옆에 있으면 힘들다 그래서.. 그래서 가라해서 갔는데 이럴려고 그랬냐고..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괴안아 질꺼라고..

밀어 내려 했지만..그럴수가 없었다..

이기적인 나.

 

그렇게 다시 이 친구를 만났다.

그러고 1년.

 

언제 그랬냐는듯.

5년을 한결같이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내 옆에 있다.

 

지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좋다며

말만 나와도 웃는다 ㅎㅎㅎ

바보같은 녀석. 뭐가 그래 좋을까?

그저

지금은

이녀석의 웃는 얼굴을 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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