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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영화 이야기방

미이라.오예...

by tick-tock! 2008. 8. 31.

 *미이라 1

  1999년 7월 

  정말 재밌게 봤다. 광고를 보고 스팩타클~! 오예~ 씨쥐 멋지다 +_+

  오 ㅇ_ㅇ 브랜든이다 +_+  으흐흐 봐줘야해 이런건.

  그래서 봤다!  실망 하지 않았다! 난 정말 재밌게 봤다! 

  쥔공들의 스또리도 재밌었지만, 아낙수나무운~ 과 이모템의 스토리가 더 맘에 들었다는 +_+

















  미이라 1편을 생각하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 커플이 있다.

 나랑 같이 보라갔떤 친구와 나는 너무 재밌다며 신나게 떠들믄서 극장을 나서고 있었드랬는데,  우리 앞에 걸어 나가던 커플.

 여자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난.. 재밌었는데..." 라며 작은 목소리로 얘기를 했고,

 남자 친구인듯 보이는 옆의 남자.

 "넌 영화 보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냐?" 라고 시작한 대화.

 뒤에서 듣는 우리가 민망할 정도로 실랄하게 여자친구를 무시하고 있었더랬다.

 눈이 똥그래서 따라가던 나와 칭구.

 화장실 앞에 다다랐을때, 남자가 "가방이나 들고 있어" 라며 여자에게 가방을 쥐어주곤

화장실로 들어 가는게 아닌가!!!

나와 내 친구. 그 여자 앞에 다가가서는.. 동시에 그 여자분께 물었다.

"애인이에요???"

여자가 대답했다.. "네에... 근데.. 왜 물어 보시죠?"

내 친구가 말했다.

"제가! 책임지고 남자 소개 시켜줄께요!" 그리고는 지 명함을 그 여자분 손에 쥐어줬다.

"저런건 버리세요!"

ㅇ_ㅇ... 속으로 생각했다.

'이게 미친나..알도 몬하는 여자 한테 따구 맞을 소리를 하고 있네 ㅇ_ㅇ'

그 때 남자가 나왓따.

나와 내 친구 그 여자 셋이 동시에 처다봤다.

남자.

뭔가 많이 맘에 안드는듯 한 표정으로 여자에게서 가방을 건네 받으려고 했는데 여자가 가방을 안주더라 ㅇ_ㅇ

나와 내 친구 멍하니 보고 있었다가 불똥 맞았다.

"뭘 봐요?"

내가 둘러대기 시작했다.

"아.. 저.. ㅇ_ㅇ"

순간 퍽!

여자가 가방으로 남자 얼굴을 후려쳤따!

그러더니 이여자 내 친구 팔을 잡아 끌고 막 걸어 가는거다!!!!!

화장실 앞에서 사람들 다 처다보고, 나랑 그 남자 둘이 서 있고, 잰 걸음으로 여자가 내 친구를 끌고 갔다!!!!

'아.. 어쩌나..'

남자가 무섭게 날 처다봤다.

'아. 어쩌나.. 어쩌지 ㅇ_ㅇ 아.. 어쩌나..'

"뭐야 니들!!! 야!!! 000 너 거기 안서!!!! 야! 너 뭐야!!!

"아. 저.. 친군데요 ㅇ_ㅇ.."

"뭐 이런 미친. @#$@#$들이 다 있어!"

"아. 네.. 저 그럼 안녕히 계세요.. 꾸벅. "

그리고 튀었다 -_-;;;;

뒤에서 뭐라뭐라 또 욕을 하는 남자가 서 있었고. 머릿속은 멍하고.

이쉬끼! 잡히기만해!!!!

멀찌감치 도망가서 화장실에 숨었다.

그리고 전화를 걸었다. "ㅋㅋㅋㅋ" 전화를 받자 마자 들리는 웃음소리

"야! 이 @#!#!$!! 거기 어디야!!!"

"ㅋㅋㅋ 여기 주차장 XXX구역 ㅋㅋㅋ"

"꼼짝 말고 거 있어! 아 이 미친놈!!!"

화장실을 빠져나와 숨바꼭질이라도 하는냥 몰래몰래 사람들을 피해서 주차장으로 갔다.

워.. 여자랑 같이 서 있는 그놈. 아 이 쥑일노므스키.

멍하니 여자랑 친구를 번갈아 처다봤다.

여자. 미안하단 말도 안했다!!!!

친구. 마냥 웃었다!!!!

아 이 @#!#%#$인간들!!!!

난대없이 술을 마시러 가자는 인간둘. 참네.. 뒤에서 터덜터덜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둘을따라갔다.

투머시기라는 술집. 갑자기 여자가 자기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허참..

너무나 진지하게 들어주는 친구놈. 아놔...

여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친구놈이 느닷없이 내게 물었다.

"심심하지?" "몰라 이좌식아."

"집에 먼저 가라 오래 걸리겠다?" " 너.. 맨정신이냐? 니 정신 어디 휴가라도 보냈냐?"

"ㅋㅋㅋ 계속 있을꺼?" " 간다. 한눈에 반하기라도 했남?"

"ㅋㅋㅋ"

그리고 난 먼저 일어나서 나왓다.

그뒤로 둘이 뭔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몇일후 친구들 모임에 갔을때, 그놈이 그여자와 같이 나와서 날또 한번 놀라게 했다

여전히 말수가 없는 여자. 이런거저런거 물어 보는 말에 대답만 하고 있던 그 여자.

그날 그 장소에 같이 있던 나는 마냥 웃음만 나올뿐.

그렇게 몇달을 더 만났던거 같으다. 그놈 어느날 또 영화를 보라 가자했다.

"니 앤이랑 가라. 웨 날 부르냐?" "ㅋㅋㅋ 그럼 밥이나 먹자 친구야~아~"

"-_- 오냐." 그리고 나간자리 혼자 있었다.

"00는?" " 남자 소개 시켜줬어 ^^"

"..." " 책임지고 남자 소개 시켜준다 내가 그랬자나 ㅋㅋㅋ"

"...소개받고 갔냐?" "어"

"그냥 암말 없이 소개 받고 갔어?" "어."

"영화 찍냐?" "ㅋㅋㅋ"

이 정신줄 놓고 살던 놈은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른다.

그 여자도 궁금하다. 지금 어디서 뭐 할끄나..? 미이라를 보면 생각나는 커플들. 참... 이상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다. 

 

   *미이라 2     2001년

저 무덤 지킴이 아저씨 한테 홀딱 반한 +_+

오데드 페르. 1편에서도 멋지다 그러믄서 �는데 2편에서 역시나 주연들 보다 멋져보였다. +_+














 



   으흐흐. 재밌었다. 역시나 나와 그때 사귀던 친구는 역시나 신나서 영화를 �다.

 근데~ My Sister와 그의 남자 칭구는 재미가 없다며 툴툴 거리믄서 나왔따.

 ㅋㅋㅋ 역시나 미이라 2를 보면서 나오는길에서도  그때 만났던 그 커플과 내 친구가 생각이 났다.

 우째 이런 ㅋㅋㅋ 

 

  *미이라 3

 아놔.. 미이라 쓰리.

완벽하게 잤따!!! 처음 시작할때 이연걸이 나와서 말타고 뛰는것만 �는데 눈을 떠보니 앤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더랬다!!!

반쪽이의 손을 꼭 잡고 미안해.. 라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ㅠ_ㅠ

아놔...

손을 잡고 영화관을 나오는길.

"잘 잤어요?" " ㅠ_ㅠ 미안해 ㅠ_ㅠ 이게 벌써 몇번째야 ㅠ_ㅠ"

"잘 잔거야. 안봐도 되는영화였어."  "ㅇ_ㅇ...  다시 보자아.. 낵아 자버려서 심심했구나. ㅠ_ㅠ"

"아니. 진짜 재미없었어. 안봐도되" " ㅇ_ㅇ 연걸 형님이랑 자경언니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응. 실망이였어. 그래픽도 별거 없었구.잠이라도 푹 잤음 �거야." "볼거리도 없었어???"

"응." " 후웁...다시 보자 그래도 안보겠네?"

"응. 이건 다시 보자 그래도 보지 말라고 말릴꺼야." "후웁.담부텀 안잘꺼야 ㅠ_ㅠ "

"진짜 괴아나 ㅇ_ㅇ" " 고마웡. 훌쩍."

"ㅋㅋㅋ"

미이라 쓰리의 기억이다. -_-;;

이번엔 1편에서의 그 커플을 생각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