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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 무릎관리

by tick-tock! 2009. 10. 27.

얼룰덜룩 새까만 팔꿈치와 무릎은 가라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다는 올 여름, 거리에는 벌써부터 초미니 스커트와 민소매 차림의 사람들이 넘쳐난다.

남녀노소 팔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최신유행패션 코디를 따라하는 것만으론 2% 부족하다.

'쌩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팔꿈치와 발뒤꿈치, 무릎 등 사소하지만 민감한 부분의 피부관리이다. 각질과 흉터로 얼룩진 내 피부, 어떻게 하면 연예인처럼 뽀얀 팔다리가 될까?

얼룩덜룩해진 팔꿈치는 각질케어로

긴팔을 입다가 반팔이나 민소매 셔츠를 입을 때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팔꿈치다. 여기가 굳은살처럼 딱딱하고 하얗에 일어나 얼룩덜룩해보이는 것은 대부분 각질 때문이다. 각질이 자꾸 쌓이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그렇게 보인다.

각질은 짧은 시간에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스팀타월로 각질을 불린 다음 스크럽제를 바르고 각질을 제거한다. 단, 팔꿈치는 각질층이 비교적 얇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덜한, 입자가 작은 스크럽제를 이용한다. 일부 사람들은 소위 '이태리 타월'로 불리는 때타월로 팔꿈치를 세게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각질이 더 두꺼워질 수 있다.

한편 평소 생활 습관에서  책상 등 딱딱한 물체에 턱을 자주 괴면 팔꿈치 각질이 더 잘 생기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절대 무릎을 꿇지 말것

초미니 스커트와 핫팬츠가 유행하는 여름, 당당한 패션리더가 되려면 무릎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교복을 입는 학생들도 의장에 앉을 때 무릎이 부각되기 때문에 

예쁜 무릎을 위한 피부 습관 중 하나는 절대 무릎을 꿇고 앉지 않는 것. 땅에 무릎이 자주 닿으면 피부에 ‘보호막’ 같은 것이 생겨 얼룩덜룩해지면서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진다.

또 다른 부위처럼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지속적으로 없애준다. 무릎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팔꿈치와 마찬가지로 스팀타월로 각질을 불린 다음 미스트(샤워코롱)를 한 번 더 뿌릴린다. 무릎 각질층은 의외로 두꺼운 편이라서 수분을 각질 깊숙이 공급해야 각질이 쉽게 제거된다. 그런 다음 바디로션으로 무릎 피부를 다독여준다.

'스크럽'은 물리적 방법의 각질제로 스크럽 입자가 피부의 각질층을 긁어서 벗겨내는 방법이다. 스크럽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각질제거 성분으로는 천연의 살구나 호두씨를 갈아 만든 것, 흑설탕, 오트밀(잡곡), 셀룰로오스, 산화알루미늄, 산화마그네슘 등이 있다. 스크럽제는 입자의 형태 및 크기가 어떠한지, 어떻게 마사지하는지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다.

복숭아빛깔의 복숭아뼈를 위하여

복숭아뼈가 유난히 거뭇한 사람이 있다. 복숭아뼈 쪽의 얼룩덜룩함도 각질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침착 때문.

이럴때는 스크럽제를 사용한 다음 미백 효과가 있는 비타민 C크림을 바르면 좋다. 비타민 C크림은 침착된 멜라닌 색소를 연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스크럽제를 먼저 사용하는 이유는 비타민 C크림을 좀 더 깊숙이 침투시키기 위해서다. 복숭아뼈의 각질층도 얇기 때문에 작은 입자의 스크럽제를 사용한다.

이보다  더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면 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은 채 잠을 자는 것도 좋다. 이러면크림이 보다 깊숙이 침투되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각질층에 수분이 공급되어 각질이 빨리 연화된다.


발뒤꿈치의 두터운 각질때문에 샌들 못신는다고? 

샌들 신을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발뒤꿈치다. 발목에 걸치는 고리식으로 된 샌들이나 오픈 슬리퍼의 경우 발뒤꿈치가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뒤꿈치는 각질때문에 갈라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분위는 버퍼를 이용한다. '버퍼'는 사포처럼 거친 면과 스폰지같은 면으로 나뉘는데 각질이 심할수록 덜 거친 면으로 밀어줘야 한다. 심한 각질일수록 많이 밀어내면 더 두껍게 각질이 쌓이기 때문.

마른 상태의 발뒤꿈치를 덜 거친 면의 버퍼로 민 다음 굵은 입자의 스크럽제로 발을 닦고 보습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버퍼를 이용한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대신 각질층이 두꺼운 만큼 스크럽제는 매일 사용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기 물린 자국은 옥의 티
 
여름 피부 고민으로 빠지지 않는 것을  벌레물린 자국. 이는 각질로 인한 트러블보다 훨씬 더 보기 안 좋다. 특히 팔꿈치나 발꿈치에 비해 살이 연해 상처가 더 잘나는 다리는 모기들이 공격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기 물린 자국은 케어가 아닌 커버로 해결해야한다. 일단 바디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한 다음 벌레 물린 자국에만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자국이 심할 경우엔 컨실러를 사용한다. 태닝 제품은 피부 톤이 달라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내용출처 : http://slender.tistory.com/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