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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그네들 이야기

[스크랩]마이클 잭슨, 영원한 '전설'로 남았다.

by tick-tock! 2009. 6. 27.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25일(현지시각) 심장마비 증세로 숨을 거뒀다.

해외 연예전문사이트 TMZ.com 및 AFP, LA타임즈 등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이날 낮 12시께 LA 자택에서 급성 심장정지(cae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이 때 심장과 맥박은 이미 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LA 소방국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의 LA 자택에 12시 20분께 도착했을 때 마이클 잭슨은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구급 대원들이 마이클 잭슨에게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겨진 뒤에 역시 응급조치를 계속 취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시소도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프레드 코럴 검시소 대변인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잭슨이 심장 박동 정지 증세를 보인 후 이날 오후 2시26분(미국 서부시간)께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ABC와 NBC, CBS 등 공중파 방송과 CNN 등 케이블 방송은 이날 오후 일제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잭슨의 사망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방송들은 잭슨이 숨진 UCLA 메디컬센터 현장의 기자를 연결, 병원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전설적인 음악가’의 갑작스런 죽음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CNN은 잭슨의 생전 공연 모습을 시시각각 방영하면서 음악 전문가들의 긴급 좌담회를 통해 그의 음악 인생을 자세히 전했다.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은 오는 7월 13일 영국 런던에서의 컴백 공연을 눈앞에 두고 벌어진 일이라 팬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해외 언론도 충격 속에 보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소식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잭슨은 1971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갓 투비 데어(Got To Be There)’를 발표했으며 1979년 발표된 ‘오프 더 월(Off the Wall)’ 앨범은 전 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리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어 1982년 발표된 ‘스릴러(Thriller)’ 앨범은 5890만 장이 판매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9곡의 싱글 중 무려 7곡이 톱 10에 들었다. 그중 ‘빌리 진(Billie Jean)’과 ‘비트 잇(Beat It)’의 비디오가 MTV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됨으로써 ‘문워크 춤’이 전 세계에 유행하기도 했다.

이후 잭슨은 1996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을 비롯해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이슈를 모으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거듭났다.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자(performers)’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악인으로서는 화려한 성공을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순탄치 못한 생활을 했다.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딸과 결혼, 화제를 모았으나 2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1980년대 중반 잭슨의 백반증 치료 당시 간호사였던 데비 로우와 결혼했지만 3년 뒤 이혼했다. 이와 함께 사춘기 시절부터 낮은 코가 콤플렉스였던 마이클 잭슨은 처음 성형수술을 받은 후 성형 수술 중독에도 이르게 된다.

또 수많은 스캔들도 함께 했다. 그의 주택이 있는 네버랜드에서 아동 성추문 파문이 일면서 한 때 인기도가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2002년 명예의 전당 작가부문에 헌액하며 남모르게 자선과 기부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희귀병과 잦은 성형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외부 활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없는 비운의 팝스타 였다. 백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그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안돼 여름에도 항상 우산과 선글라스, 긴팔 옷을 입고 다녔다.

잦은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많은 가십거리를 제공했고 최근 피부암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런던 콘서트를 통해 재기를 노렸던 마이클 잭슨은 영예와 오욕으로 점철된 50년의 삶을 뒤로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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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다... 

나에겐 영웅같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에 기억하는 이들은... 성형수술이라든다.. 성추행이라든가.. 그런걸로 기억을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나에겐 그런 기억보다는... 그런것들 보다는..

과연 인간이 저렇게 움직일수 있을까?? 싶은 Hero였었던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런던에서의 콘서트가 정말 기대 됐었다. 다시 일어설수 있는 발판이 될꺼라 믿었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랬을까나... 

기대도 그만큼 컸더래서. 기다렸더랬었는데.. 

예전과 똑같진 않아도.. 그래도 다시 그의 모습을 무대에서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설레였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