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이정하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중에서 -
*그리움이 큰 건 그만큼 사랑이 깊기 때문입니다. 그리움의 고통이
아무리 커도 사랑의 길을 포기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가을비를 함께 맞으며 기대어 울 수 있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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