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꼭 새해 첫날 이렇게 독감혹은 코로나에 시달린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게 신정을 시작한나.. 이번엔 딸도 같이 독감에 걸려 병원행을 했다.
새벽 내내 열이 안내리고 구토를 하는 딸.
구급차를 불렀지만 열 나는거 말고 별 이상이 없다며 택시타고 병원가란다.
음...
택시 타고 병원갔으나, 응급환자 아니라고 동네 병원 진료 보란다..
1월 1일 인데....
음....
안다. 내 기준에 내딸은 응급이고,
내 기준에 내딸은 큰일이 난 것 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서운함? 서운함이라 하기엔 뭔가 다른건데...
그런 느낌을 가득 안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빨간날 진료 보는 병원도 없는데...
그렇게 꼬박 하루를 딸과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보냈다...